LG 트윈스가 가을 승리 요정으로 거듭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LG는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1-0 승리했다.
수훈갑은 임찬규였다.
이날 임찬규는 삼성의 불방망이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4개였고 그의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1.08까지 내려갔다.
임찬규는 데뷔 후 가을 야구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지난 준플레이오프 2경기서 11.1이닝 동안 kt 타선을 3실점(2자책)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최종 5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쇼를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