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포시, 사회적 약자 위한 ‘실질적 복지’ 확대…“보폭 넓힌다”


입력 2024.10.30 09:24 수정 2024.10.30 10:23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민선 8기 출범 이후 복지와 각종 지원, 투명성·실효성 확보”

김포시청 청사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를 확대하는 데 보폭을 넓히고 있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후 매년 1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장애인 활동 지원의 실질적 혜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같은 예산 지원은 기존 10시간의 장애인활동 지원시간을 100% 확대해 월 20시간으로 늘린 것이다.


인구 107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고양시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로 지원 폭이 큰 지자체로 인구 수 대비 지원 순위는 경기도 내 1위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등 사회적 약자를 포괄한 시민 삶의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평생교육 지원과 급식관리 체계화도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보다 투명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보편적 지원 방식을 유지, 국가의 지원과 경기도의 지원, 김포시의 지원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폭을 개방해, 김포시 내 거주 장애인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인원도 도내 순위 3번째로 많다.


김포시(인구 48만)는 고양시(인구 107만)와 용인시(인구 108만) 다음으로 많은 인원인 35명으로, 인구수 대비 지원 비율은 경기도 내 1위로,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또 기존 장애인 활동기관이 중부권 및 남부권에 다수 분포돼 있는 것을 감안, 북부권에 장애인 일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도 추가로 지정했다.


시는 그동안 북부권 주민들이 원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이 따르자 지난 5월 공개모집과 6월 지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통진읍 ‘김포다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건립했다.


장애인의 일상 속 문화도 달라진다.


내년 상반기에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운양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한다.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로 장애가 있는 분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운양동 1246-3 일원 총 면적 4512㎡ 규모로 6레인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의 평생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시 최초로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선정)중 선착순 인원에 대해 평생교육강좌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다.


장애인 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도 체계화됐다.


시는 지난 6월 김포대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할 예정이다.


기존에 어린이에만 국한된 급식관리지원센터의 범위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급식관리 및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급식시설까지 위생관리 및 식단관리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효성 있는 사업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으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신속한 삶의 질적 향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속한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장애인 공약사항을 100% 이행 완료한 바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