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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가 온다!’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명예회복 도전


입력 2024.12.05 15:06 수정 2024.12.05 15: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6일 오전 5시 15분 본머스 원정 출격 대기

통산 본머스 상대로 7골 2도움 활약

직전 2경기서 보인 아쉬운 골 결정력 만회할지 관심

지난 시즌 본머스를 상대하는 손흥민. ⓒ AP=뉴시스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풀럼과 홈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현재 승점 20(6승 2무 5패)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본머스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최소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원정 경기지만 승점 3이 절실하다.


특히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최근 경기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경기 시작한지 1분도 되지 않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공격 진영에서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티모 베르너가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이에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선방에 가로막혔다.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우려 자아내고 있는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은 직전 경기에서도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홈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2-1로 앞서 나가던 전반 3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페널티 중앙 쪽으로 흘러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지만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그러자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득점력이 예전만 못하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본머스전은 골 결정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손흥민은 12경기서 7골 2도움을 올린 ‘본머스 킬러’다. 지난 시즌에는 본머스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던 좋은 기억도 있다.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손흥민이 리그 4호골을 신고하며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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