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6일 오후 용산서 독대…尹이 요청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12.06 13:33  수정 2024.12.06 13:36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0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독대는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 수습과 더불어민주당의 발의한 탄핵소추안 표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탄핵 반대 당론'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을 비공개로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등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