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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승’ 페퍼저축은행, 2R 마지막 경기 역전승…GS칼텍스 8연패


입력 2024.12.06 23:20 수정 2024.12.06 23:4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홈에서 시즌 4승 거둔 페퍼저축은행. ⓒ 한국배구연맹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5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8 25-15 25-16) 역전승을 거뒀다.


예상 밖으로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에이스’ 박정아를 벤치로 불리들인 뒤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테일러를 중심으로 박정아 대신 투입된 이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중반부터 리드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15-14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고 2세트를 따냈다.


8-8로 맞서던 3세트에서는 테일러-박사랑 공격 등을 묶어 달아나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뒤 여유 있게 이겼다. 4세트에서도 연속 득점이 터졌다. 10-10에서 테일러의 오픈 공격 등으로 8점을 뽑은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마저 가져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테일러가 21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예림(13점), 이한비(10점)도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에만 3승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4승째(8패·승점12)를 수확하며 5위에 자리했다. 4위 정관장(승점18)과는 6점 차.


지난 시즌 야스민과 박정아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수비가 불안정해 공격력을 극대화하지 못했던 페퍼저축은행은 5승31패(승점17)에 그치며 창단 이후 3시즌 연속 꼴찌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이번 시즌에는 신임 장소연 감독 지휘 아래 벌써 4승을 올리며 최하위 탈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 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를 모두 부상으로 잃은 GS칼텍스는 1승11패(승점5)로 8연패 늪에 빠진 채 최하위에 자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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