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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복식 모두 승수’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한일전 승리 견인…4강행


입력 2024.12.07 23:08 수정 2024.12.07 23:0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신유빈 ⓒ 뉴시스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 등으로 구성된 한국 탁구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펼쳐진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에서 일본을 8-5로 누르고 5승(1패)째를 따냈다. 또 본선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서도 8-5로 이겼다.


예선에서 루마니아를 꺾어 1승을 안고 본선 2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중국에 패했지만 홍콩-미국-프랑스-일본-독일을 연파했다.


2라운드에서는 8개국이 풀리그를 치르며 상위 4위 내 들면 4강행 티켓을 차지한다. 승점13을 확보한 한국은 한 경기 덜 치른 중국(승점12)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대결해 승리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신유빈은 단·복식에서 모두 승수를 챙겨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첫 경기인 혼합 복식에서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하기하라 게이시-아카에 가호 조에 1-2(7-11 10-12 11-9)로 졌지만, 두 번째 여자 단식에서 신유빈이 사사오 아스카를 2-1(11-8 11-8 6-11)로 제압해 게임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세 번째 남자 단식에서 장우진(세아)이 다나카 유타를 2-1(11-3 9-11 11-7)를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네 번째 남자 복식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조대성 조가 하기하라-가와카미 류세이 조를 2-1(11-5 10-12 12-10)로 제압했다.


한국은 다섯 번째 여자 복식에 나선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사사오-모리 사쿠라 조에 첫 게임을 11-6으로 따내고 게임 스코어 8점을 채워 승리를 확정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는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에서 얻은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차지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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