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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추경호, 재신임에도 원내대표 사의 번복 않는 이유 등


입력 2024.12.09 06:23 수정 2024.12.09 06:2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거운 표정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재신임에도 원내대표 사의 번복 않는 이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 3분의 2(70명 이상)의 재신임에도 사퇴 의사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동료'인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모욕적 발언 그리고 당 분열을 촉진한 '언론플레이'라는 전언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일부 친한계 의원들로부터 면전에서 '내란동조자' 등의 발언을 들었다는 것이다.


8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가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하고 의총장을 떠난 직후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권성동 의원이 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원내지도부를 바꾸면 안 된다"며 재신임 안건 상정을 요청하고 '박수 추인'을 제안했다.


그러자 친한계인 한지아 의원이 재신임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 의원은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18명만 참여했던 상황에 대한 책임이 추 원내대표에게 있다며, 비상계엄 사태 때와 동일한 원내대표가 당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맞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수본,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피의자 입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헌법상 대통령이 직무를 중단하는 절차는 탄핵과 자진사퇴 등 두 가지로, 윤 대통령은 임기 등 거취 문제를 국민의힘에 일임한다고 했으나 법적 권한이 살아있는 현직 대통령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 체포했고, 경찰은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검찰 수사 절차에 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젤렌스키 전격 회동…러·우 휴전 협상 물꼬 틀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을 계기로 전격 회동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국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으로 약 30분간 3자 회동을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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