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는 윤이나의 최종 순위 결정이 하루 뒤로 밀렸다.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 라운드가 펼쳐지는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클럽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었고,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주최 측에 의해 순연이 결정됐다. 하루 뒤로 밀린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부터 재개된다.
3번 홀까지 진행한 윤이나는 1번 홀(파4) 보기를 범했으나 홀(파4) 버디로 만회해 공동 7위의 순위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챔피언조에 포함된 선두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1타를 줄여 21언더파를 기록 중이며 2위인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3위 폴린 루생 부샤르(프랑스)가 각각 19언더파, 18언더파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주수빈은 1타를 줄여 10위로 올라섰꼬, 박금강은 2타를 잃어 11위로 밀렸다. 전반 9개 홀을 돈 이세희는 타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순위가 공동 30위에서 공동 35위로 내려앉아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LPGA Q시리즈에서는 공동 25위까지 내년 LPGA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