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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권도형, 최대 130년형…담당 판사 배당 완료"


입력 2025.01.03 10:42 수정 2025.01.03 13:2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총 9개 혐의…재판 첫 기일, 오는 8일"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이 지난헤 3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경찰청에서 경찰관들에게 끌려 나오고 있다. ⓒ AP/뉴시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넘겨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의 재판 일정이 잡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 첫 기일은 오는 8일이며 사건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존 크로넌 판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씨가 최고 13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권씨가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며 “우리는 몬테네그로로부터 지난 31일 그의 신병을 인도받아 재판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3년 3월 미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권 씨를 증권사기 2건, 통신망 사기 2건, 상품 사기 2건, 시세조종 공모 2건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측은 또 이날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을 추가해 권씨가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사기 2건은 각 최고 10년, 증권사기 2건은 각 최고 20년,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2건은 각 20년, 시세조종 공모 2건은 각 최고 5년, 자금세탁 혐의는 20년이 최고 형량이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권씨는 400억 달러(약 58조원) 이상의 투자 손실을 초래한 사기에 대해 미 법정에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부터의 송환은 범죄자들이 어디로 숨으려 하든 그들을 추적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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