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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역대 최대 순유출 기록


입력 2025.01.03 16:12 수정 2025.01.03 16:12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일시적인 유출…가격 상승 전망에 맞춰 자금 유입될 것"

AI이미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4780만 달러(약 3638억원)가 순유출됐다고 집계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3억3260만 달러(약 4883억원) 상당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기록된 역대 최대 유출액(1억8800만 달러·2760억원)을 경신한 수치다.


반면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아크 21셰어즈는 각각 4830만달러, 3620만달러, 165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계에서는 IBTI의 자금 순유출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닐 웬 크로노스 리서치 연구원은 "자산 배분 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ETF에 담아둔 자금을 다른 쪽으로 재분배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나 시장 전망에 맞춰 자금 이동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연구원도 "IBIT는 연간 자금 유입액 규모가 미국 내 전체 ETF 중 3위에 이른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전망에 맞춰 더 많은 자금이 IBIT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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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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