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용인 소식] 공인중개사협회 지역지회와 '심야 간판 소등'


입력 2025.01.05 17:08 수정 2025.01.05 17:0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지난 3일 시장 접견실에서 전국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구 지부회와 '공인중개사 심야 간판 소등 참여'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50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관내 공인중개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영업이 끝난 뒤 옥외광고물 운영을 단축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려는 취지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류기찬 처인지회장, 송영오 기흥지회장, 정상락 수지지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구 지부회는 야간 옥외광고물 운영 시간을 하루 5시간 감축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모두 2173곳으로 이들 업소는 한 곳당 최소 옥외광고물 2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벽간판, 입간판, 실내조명 등의 광고물을 현재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인 광고물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로 5시간만 줄여도 연간 전력 6966MW를 감축하고, 약 12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량은 연간 2953톤을 감축할 수 있는데 이는 수령 25년의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이 계획이 잘 이행되면 좋겠고, 용인의 2173개 공인중개업소에서 옥외광고물을 하루 5시간 소등하면 1년에 수령 25년인 소나무를 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모두 힘을 모아 실행하자"고 말했다.



기흥평생학습관 '제12기 정기교육'·'제3차 장기교육' 수강생 모집


용인특례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기흥평생학습관 '제12기 정기교육'과 '제3차 장기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즐기는 홈베이킹' 등 조리 분야 5개 △'의류 재활용 리폼과 수선' 등 기술 실용 분야 6개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영상 만들기' 등 정보화 분야 5개 △'공경매 절차 및 권리분석' 등 인문 교양 분야 5개 △'손글씨 디자인 캘리그라피' 등 문화·예술 분야 11개 △'제과기능사' 등 자격취득 분야 6개 등 총 38개 강좌가 마련됐다.


수강료는 수강 기간이나 시간에 따라 3만원~15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제12기 정기교육은 1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12주간 운영하며 6개 분야 26개 강좌에서 359명을 모집한다.


제3차 장기교육은 1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20주간 운영하며 3개 분야 12개 강좌에서 140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의 '용인특례시민'이다. 시에 주소를 둔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재외국민, 결혼 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모바일 가능)하면 된다. 교육생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고, 추가 모집 기간 중 개강 과정의 잔여분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1명을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부모는 수강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