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밸류업 특별보증은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로 우선 지원 받은 후 30% 이상의 매출성장이 이뤄지면 2단계, 이후 50% 이상 매출성장이 나면 3단계를 통해 더 높은 한도의 보증지원이 가능해진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300억 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보증료는 연 1.0%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컨설팅 이수기업의 경우 한도를 우대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또한 0.2%를 감면해 준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6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보증드림’ 플랫폼(앱 또는 홈페이지)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법인기업, 공동사업자 및 디지털환경에 접근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면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천의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돕기 위해 인천형 특별보증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