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설 차례상 비용 4인 가족 20만원 선…전년비 3.9%↑


입력 2025.01.15 19:00 수정 2025.01.15 19:0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뉴시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설을 보름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보다 3.9% 오른 평균 20만3349원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8만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0%씩 상승했다.


전‧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와 곶감, 밤 등 가격은 하락했으나, 가격이 매우 낮았던 지난해 기저효과가 나타난 소·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다만 공사는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에서 18일부터 할인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조사 결과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16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 구매액의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 등을 추진해 설 제수품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관에서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기관별로 조사 대상 지역, 품목, 규격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aT는 할인정보 등 알뜰 구매 정보를 소비자에게 꾸준히 제공해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