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LH 양주사업본부장과 대담..주요 현안 사업 건의문 전달

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15일 오후 박근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본부장과 대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제공

이날 건의된 현안 사업은 ▲양주광석 택지개발사업 조속 추진▲회천중앙로 조기 개통▲덕계천 경관 보행교 설치 요청 ▲회천지구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 요청 등 총 4건이다.

‘양주 광석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LH의 사업 청산이 결정돼 지역주민과 양주시, 경기도 등 지역 정가에서 사업 재추진을 강력히 주장하여 2018년 LH에서 사업 재추진을 결정 및 추진 중이었으나 2023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의거 사업추진이 중단되며 현재 수요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해 11월 박상우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양주광석 택지개발사업’의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요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른 사업계획 재수립 및 착공과 사업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강 시장은 박 본부장과 대담하며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의 장기간 방치로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적극 피력했다.

강 시장은 이어 ‘회천지구’ 1단계 구간의 입주 완료와 함께 2단계 구간 아파트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천중앙로’의 조기 개통이 시급하다며 이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2기 신도시인 회천신도시 내 덕계천의 교량의 부재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임을 거듭 언급하며 시민 안전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덕계천 내 경관 보행교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회천지구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 등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와 LH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우리 양주시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시 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