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현택 부대변인 논평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뻔뻔함 분노"
"'끝까지 싸우겠다' 윤석열의 선동"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구속적부심 청구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달 새 11전 11패로 부족한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은 20일 이현택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도무지 반성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의 뻔뻔함에 분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그간 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이의 및 기피 신청을 했으나 모두 기각된 가운데, 변호인단은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 측이 법원에 낸 체포 적부심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비상계엄 관련 이의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그런데 또다시 구속 적부심을 내겠다고 한다"며 "윤석열의 이 같은 행태가 불법을 조장하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고 맹폭을 가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는 법원의 정당한 결정, 수사기관의 적법한 법 집행을 모두 불법이라고 우기며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9일 법원을 침탈해 시설과 집기를 부수고,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 심지어 취재진까지 공격했다"며 "그 배후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의 선동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누가 불법을 조장하며 법치를 뒤흔드는 반국가 세력이냐"라며 " 입법부를 군대로 무력화하려 하고, 사법부를 지지자들로 멈춰 세우려고 한 윤석열 내란 세력이 국가를 전복하려는 반국가 세력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법치국가"라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한 반국가세력의 귀결은 오직 '대통령 파면'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