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특별관리 품목 선정…4개 분야 16개 품목
오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성수품 중심의 물가안정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제수용품 등 설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가격 조사와 원산지 표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부당상거래 행위 단속도 강화해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시는 지역화폐 오색전의 인센티브를 예산소진 시까지 10%로 지급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디지털(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15%), 환급 행사(15%), 온라인 전통시장 할인쿠폰(5%) 등을 제공해 시민들이 명절 성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