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홀딩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급등'

티웨이항공도 동반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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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홀딩스가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19.08%) 오른 1211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도 전일 대비 120원(3.57%)오른 34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경영개선 요구서에는 나성훈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의 퇴진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지난 14일 기준 30.06% 수준이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1ㆍ2대주주 간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업계는 대명소노그룹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티웨이항공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