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공수처, 尹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직후 술자리?…"음주 위한 자리 아냐" 해명


입력 2025.01.22 15:16 수정 2025.01.22 16:0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공수처, 22일 "1월 17일 저녁 6시 20분쯤 지휘부 및 수사팀 일부 인원 저녁식사"

"맥주 두 병과 탄산음료 주문…직접 가져간 와인과 맥주는 처·차장만 마셔"

"수사팀원이 음주한 사실 전혀 없어…영장 집행 최선 다하자는 다짐한 자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지휘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 "지휘부의 격려와 함께 영장 집행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위한 것일 뿐 음주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2일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1월 17일 저녁 6시 20분쯤 공수처 지휘부와 수사팀 일부 인원이 공수처 인근 식당에서 한 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는 "이 자리에서 맥주 두 병과 탄산음료 등을 주문했고 직접 가져간 와인과 맥주는 처장과 차장만 마셨을 뿐 수사팀원이 음주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식사는 특정업무경비로 결제됐다"며 "지휘부의 격려와 함께 영장 집행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위한 것일 뿐 음주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앞서 TV조선은 공수처 지휘부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당일 간부들과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윤 대통령 사건 주임 검사인 차정현 수사4부 부장검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