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도 64.2% 급증…매출액도 2.3% 늘어
1주당 배당금 3500원…주총 승인 이후 최종 확정
삼성증권이 3년여 만에 ‘1조 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증권사)’에 복귀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20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7%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3조4666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64.2% 늘어난 8990억원을 기록했다.
1주당 현금배당은 3500원으로 결정,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배당액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주주총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배당성향은 전년과 비슷한 34.7%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및 기업금융(IB), 상품운용손익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