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멀티골 손흥민, 리그서 레스터시티 상대 출격 대기
프로배구는 남녀부 1·2위 간 맞대결 성사, 프로농구 SK 독주 이어질지 관심
PBA 프로당구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진행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주말 포함 총 6일이 주어지는 올해 설 황금연휴에도 국내외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부진에서 탈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리그서 골 사냥을 이어나간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4일 호펜하임과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서 멀티골로 명예회복에 성공한 손흥민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레스터전 15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맞대결 두 자릿수 득점을 앞두고 있다.
겨울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명절 연휴에 빅매치가 펼쳐진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이 연휴 첫날인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승점 50)과 현대건설(승점 47)의 격차는 승점 3으로 이번 맞대결 결과가 양 팀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2위 대한항공은 설 당일인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홈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의 격차는 승점 16으로 벌어져있다.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대한항공과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현대캐피탈의 명승부가 예고돼 있다.
프로농구에서는 서울SK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10연승 중인 SK는 25일 7위 부산 KCC를 상대로 11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SK를 쫓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창원 LG(25일), 수원 kt(26일), KCC(30일)전까지 설 연휴에만 3경기를 치른다.
민족의 고유 종목 씨름은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오는 30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백두급(140kg 이하)에서는 ‘씨름 괴물’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만의 설날대회 장사 탈환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30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로, 설날 당일인 29일 오후 9시 30분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어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