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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부족 한국인 10년간 2배 늘어…"100명 중 17명 해당"


입력 2025.01.28 11:19 수정 2025.01.28 11:2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10대 남성·20대 여성 비중 높아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컬리푸드페스타 2024 참가 업체 샐러드판다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제품이 전시돼있다. ⓒ 뉴시스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 100명 중 17명이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28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 2014년 해당 비율은 8.4% 수준에 그쳤는데 10년간 2.1배로 늘어났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뜻한다.


2023년 기준 특히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는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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