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00억 순매수...코스닥 720대 상승
코스피가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오르며 25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11포인트(1.13%) 오른 2509.8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25포인트(0.90%) 상승한 2503.94에 개장한 뒤 25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4억원, 개인은 23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1.13%) 상승한 728.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65%) 오른 724.6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58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37억원, 외국인은 4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미국의 대중국 10% 추가 관세부과와 중국의 맞대응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상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13포인트(0.30%) 오른 4만4556.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31포인트(0.72%) 오른 6037.88에, 나스닥 지수는 262.06포인트(1.35%) 오른 1만9654.02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50원대 초중반으로 다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9.4원 내린 1453.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