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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죄송하다"


입력 2025.02.05 13:50 수정 2025.02.05 13:5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유튜브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깜짝 프리선언을 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는 '프리선언'이라는 제목의 26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안녕하세요. 충주맨입니다.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내 김 주무관은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김 주무관이 말한 '프리선언'의 '프리'는 공짜(Free)의 의미였던 셈.


그는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 모든 여성이다"라고 알렸다.


화제의 인물이나 사건을 패러디하며 시 정책을 홍보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 주무관은 이번 영상에서 최근 이목을 끌었던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주무관은 2016년 10월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2018년부터 충주시 홍보 담당관실 홍보팀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해 오고 있다. 김 주무관이 이끄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78만명을 넘겼다.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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