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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벤처대표들 만난 최상목 대행 "전방위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25.02.05 14:38 수정 2025.02.05 14:4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위기를 기회로 활용" "민관 원팀 대응" 강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 벤처 및 스타트업 오찬 간담회에서 전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범정부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대 게임체인저 등 신기술·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들과 융합해 향후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며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며, 우리 경제는 그동안 많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를 향해선 "특히 신산업 분야의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거침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했다.


청년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은 신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공통과제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 추격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문적인 인력양성 확대,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의 전주기에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신기술의 신속한 제품·서비스 출시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산업별로는 AI 스타트업 육성 및 산업간 융합모델 확산, 전문 핵심인력 양성 및 이탈방지 정책마련(AI),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투자 활성화 및 신의료기기 즉시 선진입(바이오), 양자정보기술의 산업화 지원(양자), 자율주행차 및 드론산업 육성·사업화 지원, 대기업·스타트업 간 기술협력 시스템 구축(모빌리티), 민간주도 우주경제 구현(우주)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AI· 바이오·양자·우주·자율주행차·드론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대표들이 차별화된 신기술을 토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수요자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간단히 전시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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