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연기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후순위채 발행 철회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손보는 "제18회 무보증 후순위사채 10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금리 상황, 급격한 경제와 대외 여건 변화 및 새로운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행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대표주관사와 협의해 본 채무증권의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롯데손보는 10년 만기 5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 조건으로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들어온 매수주문은 72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가청약을 통해 목표액을 채웠으나 대외적 환경 등을 고려해 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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