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9시부터 발생한 계량기 동파 누적 106건…영하 10도 이상 지속, 동파 가능성
지역 주민에 2년 이상 체육시설 개방한 학교 최대 5000만원 지원…올 3월 내 선정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 늘리고 15% 할인 배달 전용 상품권 사용 자치구 확대 방침
1. 한파 지속에 동파 경계 이틀 연장
서울시가 2월 초 한파에 대응해 6일 저녁 6시까지 발령했던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46건이라고 전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 밤 9시부터 시에서 발생한 계량기 동파는 누적 106건이다.
시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지속되면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간이나 외출 시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 학교 체육시설 개방시 5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운동장과 체육관 등 교내 체육시설 개방을 희망하는 학교를 이달 28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급증하는 시민 생활체육 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에게 최소 2년 이상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체육시설 개·보수 비용부터 학교 내 안전유지를 위한 보안시설(CCTV) 설치 등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총 예산은 25억원이다.
최근 3년 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체육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총 157곳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소재지 자치구 담당 부서에 문의,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3월 내 선정해 4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3.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민간 운영사 선정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의 민간 운영사를 공모해 신한은행 '땡겨요'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땡겨요는 민간플랫폼에서 최대 9.8%에 달하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췄다.
기존에는 5개 배달앱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홍보 재정 지원이 분산되고 여러 앱에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올해 1개 운영사를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 단체, 자치구 등과 협력해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을 늘리고 15% 할인되는 배달 전용 상품권 사용 자치구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