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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인데…"파오차이 찌개 먹었어요" 男아이돌 발언 발칵


입력 2025.02.06 11:09 수정 2025.02.06 11:0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의 중국인 멤버 한진의 '파오차이(泡菜) 표기' 논란에 대해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5일 서 교수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한진의 위버스 게시글을 캡처 이미지를 공유하며 "같은 내용으로 정말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정말 잘못한 일이다. 잘 아시듯이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대외적 영향력이 큰 스타이기에 더욱 신중하고 한국인의 기본적 정서를 헤아릴 줄 알았어야 했다"며 "현재 한진의 해당 댓글은 삭제됐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는 전혀 다른 음식임에도 중국이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몇몇 연예인들도 영상 및 SNS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면서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더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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