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연설서 '의원 파면 국민소환제'까지…논란 점화 이재명 의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이 이른바 광장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원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의원들을 직접 견제할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은 헌법개정사항이라는 게 중론인데, 앞서 이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을 위한 개헌론에는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일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개헌이 필요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5월 러 전승절 80주년 행사 초청 수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모르굴로프 중국 주재 러시아대사는 10일(현지시간) 국영 TV 러시아24에 출연해 “시 주석이 오는 5월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식 표현) 승전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진 않았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 방문은 통상적으로 일정이 임박하면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한해 동안 3차례 직접 만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고 지난달 21일에는 화상 회담을 열기도 했다.
▲대전 초등학교서 8살 여아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도 부상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어린이와 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40대 교사 B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