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트럼프 특사, 20일 우크라 방문…2기 출범 후 처음"


입력 2025.02.11 05:00 수정 2025.02.11 12:54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종전 계획 발표는 추후 트럼프가 직접 할 것"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17년 2월 20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와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사안을 총괄하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오는 20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켈로그 특사가 전쟁 종식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전쟁 조기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인사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켈로그 특사는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뮌헨안보회의에서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종식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주 뮌헨회의가 열리기 전 트럼프 측 인사들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누가 온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뮌헨 회의가 14~16일 예정돼 있는 만큼 그의 주장과 백악관이 밝힌 시기에 차이가 있다.


뮌헨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도 예정도 있다면서 그를 만나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준비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