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철강 25% 관세 공식화...관련주 동반 약세

포고문 서명 “예외나 면제 없어”

포스코틸리온 코스피서 3%대 약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에 관한 포고문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철강주가 일제히 약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3%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세아베스틸지주(-0.77%), 동국제강(-0.13%) 등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철강 관련주의 부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하며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4일에 발효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