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950억…전년比 62.3%↑
반도체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파두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 적자 지속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원(4.81%) 하락한 1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파두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950억483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62.3% 확대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61.0% 악화된 915억85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93.6% 늘어난 435억원이었다.
파두 측은 "SSD 컨트롤러 사업의 해외 고객사 매출이 본격화됐고 신규 고객사 확보도 이어졌다"면서도 "지난해 4분기 낸드(NAND) 및 컨트롤러의 재고평가손 반영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고 연구인력 확충과 신제품 개발 비용이 늘어나면서 경상개발비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