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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작년 순익 2조736억…손보 업계 최초 2조 돌파


입력 2025.02.12 10:35 수정 2025.02.12 10:35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삼성화재 앞 머릿돌 전경. ⓒ 삼성화재

지난해 삼성화재의 실적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으며 손보 업계 최초 2조원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5776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함으로써, 보유 CSM 총량은 2024년 말 14조73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11억원을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에도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누적 합산비율 98.3%, 연간 보험손익 958억원을 달성해 흑자 구조를 견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같은 기간 대비 13.9% 감소한 175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를 위한 지속적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를 통해 이자 수입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22%로 전년 대비 0.42%포인트(p) 제고했고, 누적 투자이익은 2조619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 실행을 위해 지급여력(K-ICS)비율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1~13%로 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 제고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실행방안도 공개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전 사업부문이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견실한 성장과 차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또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해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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