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 대행, 하늘양 피습사건 몹시 안타깝게 생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 초등생 피습 사건으로 숨진 고(故) 김하늘(8) 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대행은 10일 아침 대전 김하늘 양 피살 사건 보고를 자세히 들은 뒤 건양대학교에 마련된 하늘 양 빈소에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대행이 하늘 양의 피습 사건을 자세히 듣고 몹시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특히 하늘이 부모님께서 자녀를 잃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셨다는 것을 듣고 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늘 양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약속을 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하늘 양 아버지는 "나랏일 하시는 분들이 하늘이를 보러 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