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의원총회 당론 채택 후 12일 결의대회 열어
소속 의원 76명 중 73명 서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에 대한 사법부의 신속·공정한 재판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중 73명이 서명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은 29번의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법 발의, 38번의 재의요구권 유도, 셀 수도 없는 갑질 청문회 강행, 삭감 예산안 단독 통과 등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무분별한 탄핵소추로 인해 정치적·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삶을 안정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거대 야당의 행보가 정권 교체에만 매몰돼 있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사법부가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해당 상임위인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