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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명태균 얘기로 택도 없는 기획 공작"


입력 2025.02.13 16:39 수정 2025.02.13 16:4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경선 경쟁자·캠프 정책본부장이었는데

인수위에 누구 추천으로 갈 사람이냐" 반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과 편향성 문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원 전 장관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추천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택도 없는 기획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13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위법,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민주당의 기획 공작을 지적했더니 명태균 얘기로 또 택도 없는 기획 공작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이 두렵긴 두려운가 보다"며 "지난 대선 경선 최종경쟁자였고, 대선 캠프 정책본부장이었던 원희룡이 대통령 인수위에 누구 추천으로 갈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은 2022년 3월 13일 녹취된 명 씨와 지인 간의 대화에서 명 씨가 원 전 장관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추천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알렸다.


민주당은 "명 씨가 지인에게 '원희룡 인수위 발탁'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이라며 "선대위 구성 때는 자신의 원희룡 추천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벽에 부딪혔으나 인수위 인선에서는 관철되었다는 취지로 이해된다"고 주장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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