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16.93%로 확대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0%(5400원) 오른 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날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다른 보험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시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말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삼성화재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확대된다. 삼성화재의 자사주 비중이 5%까지 낮아지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6.93%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