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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FTA로 수입품 관세 0%대”


입력 2025.02.14 14:39 수정 2025.02.14 14:39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13.6% 관세율 외신 보도에 반박

FTA 관세 MFN 세율보다 낮은 수준

경기도 평택항 수출입 부두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뉴시스

정부가 우리나라의 대미(美) 수입품 관세율을 13.6% 수준이라고 언급한 외신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산품에 부과되는 실효 관세율은 0%대다”며 반박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평균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은 약 13.4% 수준이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가와 FTA를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FTA 체결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MFN 세율보다 낮은 수준의 FTA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도 2007년 FTA를 체결했으며 현재 대미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지난해 기준 0.79% 수준이다. 환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연도별 양허 계획에 따라 올해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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