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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美S&P500’ 순자산 8조 돌파


입력 2025.02.14 17:03 수정 2025.02.14 17:04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중 처음…아시아 최대 규모

작년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연초 이후 4279억 몰려

ⓒ미래에셋자산운용

아시아 최대 규모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가 순자산 8조원을 돌파했다 .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의 순자산은 8조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S&P500’은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가 가능하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4279억원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국내 상장된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4년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ETF’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TIGER 미국S&P500’의 총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인하했다. 투자자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며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S&P500’의 TER(총보수+기타비용)은 0.08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519)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0.1387로 국내 상장된 동일 유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장기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최근 큰 폭의 보수 인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타 비용,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S&P500 ETF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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