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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전담수사팀 구성


입력 2025.02.14 17:02 수정 2025.02.14 17:0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전담팀장에 형사기동대장…과학수사대 등 인력 30여명으로 구성

오는 주말 소방당국, 국과수,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합동 감식 예정

14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청 제공

14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부산경찰청은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만들었다. 형사기동대장이 팀장을 맡으며 과학수사대 등 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오는 주말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치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대응 1단계에 이어 인근 소방력을 현장에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27대, 소방관 352명이 투입돼 진화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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