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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에 이어 '실버바'까지…은행, 품귀 현상에 판매 중단


입력 2025.02.14 17:39 수정 2025.02.14 17:39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실버바를 살펴보고 있다. ⓒ 뉴시스

주요 은행들이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다. '금 사재기' 열풍 영향으로 은 수요까지 급증하자 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가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 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실버바 수요도 급증하면서 물량 공급이 어려워진 것이다.


앞서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은행권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지난해 10월 골드바 10g, 100g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1㎏ 제품은 판매해 왔다. 실버바는 시중은행에 1㎏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일부 은행은 재고 물량을 소진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의 방식으로 골드바 판매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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