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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상 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 사흘째…7명 전원 미발견


입력 2025.02.15 11:27 수정 2025.02.15 11:2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선박·항공기·인원 추가 투입…수중 수색 최선

부안 왕등도 인근 화재 선박. ⓒ부안해경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안해양경찰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선박 21척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사고 지점 30㎞ 구역 내에서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사흘째인 이날은 해경 선박 25척, 유관기관 선박 6척, 민간 선박 6척과 함께 항공기 6대, 잠수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공무원 등이 사고 해역 인근 위도 해안가 등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현장의 기상은 좋은 편이며 선박과 항공기, 인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중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격포항에 마련된 대기소에서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39분께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34 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으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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