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상반기 내 일반환전 서비스 출시

투자용 환전부터 여행·유학 자금 환전까지 가능

신한은행 ATM을 통한 외화 인출 서비스 준비

신한투자증권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TP타워 사옥 전경.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인·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SOL증권’을 통해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한층 넓어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했다. 이후 증권사들은 일반환전업무 인가를 받았고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국내 증권사 중 두 번째로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누구나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