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경찰,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압수수색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2.18 17:16  수정 2025.02.18 18:50

고용당국·경찰 80여명 투입…원하청 압수수색 중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감식팀 관계자가 당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B동 1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고용당국과 경찰이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원·하청 시공사 본사와 건설현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복합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의 안전조치 및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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