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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 20일 국정협의체에서 결론 내자"


입력 2025.02.19 10:52 수정 2025.02.19 11:00        김은지 김찬주 기자 (kimej@dailian.co.kr)

19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민생회복 소비 쿠폰 불가능하면

창업 지원 위해 쓰는 것 어떠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공감하는 만큼 20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내자"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지 한 달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정협의에서 인공지능(AI)추경을 언급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보유량을 2만장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며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내가 대표연설에서 강조한 신성장을 위한 국가 투자와 궤를 같이 하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R&D 분야까지 포함한 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며 "함께 의논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이고 또 거기에 더해서 민생 그리고 경제 회복"이라며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예산을) 쓰는 게 어떠냐"라고도 물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도 국정협의체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추경안을 발표하며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쿠폰 형태로 지급하자는 제안을 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이라 규정하며 반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자리 예산과 관련해서는 "영등포구의 청년성장학교, 또 관악구의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처럼 지방정부들까지 청년과 지역일자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청년들이 이를 통해 희망을 찾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예산 5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논의를 제안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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