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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 금강학교 학생들 대상 럭비교실 개최


입력 2025.02.20 10:52 수정 2025.02.20 10:5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9일 오사카 금강학교 학생 약 90명 대상으로 럭비교실 진행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 일정 속에도 학생들과 만나

금강학교 학생 대상으로 럭비교실을 진행한 OK 읏맨 럭비단 선수들. ⓒ OK금융그룹

OK 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 이하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OK금융그룹은 일본에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 중인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 이 19일 금강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럭비교실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럭비교실에는 금강학교 내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약 90명이 참여했다. 읏맨 럭비단 선수들은 기본적인 럭비 기술을 비롯해 몸싸움 없이 공을 갖고 뛰고 트라이를 하는 ‘태그 럭비(Tag Rugby)’ 교육과 간단한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금강학교 학생들과 호흡했다.


읏맨 럭비단과 금강학교 학생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23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함께 이틀에 걸쳐 럭비·배구 교실을 진행해 금강학교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2년여 만에 금강학교 학생들과 재회했다.


읏맨 럭비단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금강학교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의 기적을 쓴 교토국제고 등과 함께 일본에 4개뿐인 재외한국학교 중 하나다.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들을 위한 민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이후 1961년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대한민국 제1호 재외한국학교’다.


해외 전지훈련 일정 소화 중 이런 뜻깊은 행사에 나선 읏맨 럭비단은 2025년 상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읏맨 럭비단은 기술 역량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읏맨 럭비단은 20일 일본 세츠난 대학교와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며 21일에는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스와 테스트 매치도 치른다.


한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 2023년 실업팀 전환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읏맨 럭비단은 2025년 우승 트로피 추가를 노리고 있다.


읏맨 럭비단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서 쟁쟁한 기존 실업팀 강호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럭비계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 읏맨 럭비단은 실업팀 전환 3년차인 2025년 앞선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컵까지 추가한다는 각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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