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빈티지별 1년 수익률 평균 17.9%
KCGI자산운용은 20일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1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19일 TDF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한 지 1년 만인 이달 11일 TDF 순자산이 100% 증가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같은 기간 TDF 전체 순자산 증가율 38% 대비 2.6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TDF란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자산배분펀드로 대표적인 은퇴 준비 상품이다.
KCGI자산운용은 사명변경 직후인 지난 2023년 말 기준 TDF의 빈티지별 1년 수익률 평균이 13.0%로 TDF를 운용하고 있는 20개 운용사 중 10위권이었으나 2024년 6월 말 연 18.0%로 4위로 올라왔고 2024년 말 기준으로는 17.9%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KCGI프리덤TDF는 2040의 순자산이 430억원으로 가장 컸고 뒤를 이어 TDF2030, TDF2050, TDF2035가 뒤를 이어 4050 투자자들의 가입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KCGI프리덤TDF는 미국 성장주, 글로벌 주식, 미국 고배당, 신흥국 주식, 아시아테크, 국내 주식, 국내 채권, 글로벌 리츠 등 9개 자산군으로 구성해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장기수익률과 변동성을 분석헤 투자 적합 자산군을 선정했다.
특히 상관관계를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장기 상관관계가 낮고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을 주기적으로 진행, 시장대비 우수한 수익률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향후 디폴트 옵션 제도의 확산에 따라 TDF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 되면 자사의 TDF의 자금 유입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KCGI프리덤TDF는 한국인의 연령대별 투자 성향, 투자 여력, 은퇴 후 예상 소득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별 자산배분곡선)의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2023년 사명변경 이후 자사 액티브펀드로 구성된 모펀드의 자산배분전략을 정교화 하면서 꾸준히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KCGI운용은 사명변경 이후 연금 자산 운용 강화를 주요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수익률 및 안정성 제고에 집중해 연금저축 클래스와 퇴직연금 클래스의 순자산 규모가 지난 11일 기준 9854억원에 이르러 1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