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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中 외교부장 만나 '미·러 우크라 종전안' 설명


입력 2025.02.20 23:10 수정 2025.02.21 10:34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왕 부장을 만나 미국과의 관계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라브로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협상단을 이끌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서 논의했다. 해당 논의해서 양국은 각국 대사관 정상화, 경제 협력, 고위급 협상단 구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왕 부장과의 만남 이후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은 어지러운 국제 혼란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안정적인 발전을 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의 다음 회담이 곧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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