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3만3400원에 거래
SK이노베이션이 LNG 업체 재평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9%(1300원) 오른 1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 때 13만34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LNG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 합병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고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LNG사업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부터 호주 깔띠따 바로사 가스전이 본격 가동되면 원가 경쟁력이 높은 저탄소 LNG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합병 이후 아직까진 시장에서 정유·화학·배터리·윤활유 등 기존 사업에만 집중돼 있으나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가동이 개시되는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LNG 업체로서 완연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