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진출 분야 확대 방안 논의
회원사 '업의 전환' 관련 의견·수요 확인
한국중부발전은 19일,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대표들과 신임 해외파견 법인장들이 참석한 소통간담회를 본사가 위치한 충남 보령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부발전의 찌레본 신임 법인장이 참석한 지난 1월 간담회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뤄진 행사다. 최용진 베트남 반퐁 발전소 신임 법인장과 국현철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 신임 법인장을 비롯해 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과 해동진 소속 18개사 대표와 실무자 등 34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전 기자재 수출뿐만 아니라 정비 서비스 분야까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사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정부의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수립과 관련해 회원사들에게 '업의 전환'과 관련한 의견과 수요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용진 베트남 반퐁 법인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해동진 회원사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현철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법인장은 "중부발전의 인프라, 네트워크와 해동진 회원사들의 저력이 만나면 분명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상호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해 행복동행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해동진 협력기업들과 라오스 전력공사, 베트남 국영 정비회사 등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 기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3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동반 진출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