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6타를 줄인 김아림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22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8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에도 6타를 줄였던 김아림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5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선두인 미국의 선두 에인절 인(-21)는 8타 차다.
이달 초에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시즌 초반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라운드까지 1위였던 일본의 루키 이와이 아키에(-16)가 1타 줄이는데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태국의 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쭈타누깐(-15)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양희영이 공동 9위로 올라선 가운데 유해란(-8)이 공동 16위, 임진희(-7)가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